라이젠 9 4900HS의 또 다른 벤치마크 결과(UserBenchmark, 3700X, 3950X와 비교)

지난 포스팅에서는 ASUS ROG Zephyrus G14의 Geekbench를 사용한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4900HS, 4800HS에 대한 벤치마크 점수로부터 APU의 성능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UserBenchmark를 이용한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UserBenchmark는 신뢰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이번 결과는 이 점을 고려하여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벤치마크 결과 및 타 프로세서와의 비교는 https://www.notebookcheck.net/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1 코어, 2 코어, 4 코어, 8 코어에 대한 결과를 별도의 점수로 나타내며, 이 결과를 라이젠 7 3700X, 라이젠 9 3950X의 결과와 비교하였습니다.

4900HS의 벤치마크 점수입니다. 1 코어는 140점, 2 코어는 276점, 4 코어는 546점, 8 코어는 1,081점입니다. 점수만 봐서는 어느 정도인지 와 닿지를 않는데요, 이번엔 3700X, 3950X의 결과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점수만 봐서는 4900HS가 더 강력한 성능을 나타내는 것을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Userbenchmark는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순 참고로만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오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런 점수를 낼 수 있다는 것이 4900HS가 정말 엄청난 APU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점수가 얼마나 엄청난 점수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출시된지 1년 정도 되긴 했지만 인텔 코어 i9-9900K가 탑재된 노트북이 있습니다. 델의 에일리언 웨어 51m 모델인데요. 9900K는 모바일용 CPU가 아닌 데스크톱용 CPU입니다. 저런 무지막지한 CPU가 탑재되고 RTX2080 비디오 카드가 탑재된 괴물 같은 노트북이 있습니다. 17.3인치 크기로 무게는 3.87kg으로 성능에 비하면 무겁지는 않습니다. 어댑터랑 전원 케이블 무게가 2.16kg이니 들고 다닐라면 실제 무게는 5kg입니다. 본체무게만 무겁지 않은 겁니다.

51m은 이런 괴물 같은 스펙에 비해 무겁지 않은 본체를 가지고 발열 제어가 되는 엄청난 노트북입니다. 하지만 이런 괴물 같은 노트북도 동일한 CPU가 사용된 데스크톱에 비해서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냉각 설계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크기 문제 때문에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성능을 다소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최고 성능의 게임용 노트북에서 조차도 데스크톱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데 14인치에 고작 1.6kg밖에 되지 않는 G14의 4900HS가 저런 벤치마크 결과를 뽑아낸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출시되겠지만, 기대감은 더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