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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의 르누아르 노트북에 탑재된 4800U, 4600U의 벤치마크 점수

컴퓨터

by 후라이쿤 2020. 4. 1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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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라이젠 9 4900U, 라이젠 7 4800U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벤치마크 점수는 UserBenchmark를 통해 제공되었으며, 사용된 시스템은 정체불명의 AMD Ted3-RN이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점수가 나왔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르누아르 APU가 탑재된Lenovo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점수가 공개된 곳은 Lenovo가 운영하는 Weibo인데요, Lenovo측에서 자랑스럽게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내용은 Cinebench R15의 멀티코어 점수를 30회 반복하여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이렇게 벤치마크를 반복해서 돌리면 시스템에 쓰로틀링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시스템은 Xiaoxin Pro13이라는 노트북인데요,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노트북이지만 이 노트북은 동급의 Thinkbook, IdeaPad와 유사한 성능을 지닌다고 합니다.

공개된 점수는 4800U의 경우 1550점대, 4600U의 경우 1300점대입니다. 그래프의 형상을 보면 쓰로틀링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속되는 테스트에서도 같은 점수대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수를 보면서 엄청나게 놀랐는데요, H, HS시리즈만 엄청난 줄 알았는데, U시리즈도 엄청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전해드렸던 UserBenchmark의 점수도 믿을 만한 점수로 생각됩니다.

비교를 위해 인텔의 i7-10710U와 i7-1065G7이 탑재된 노트북들의 점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0710U가 탑재된 Dell의 XPS 13 7390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된 13인치 노트북 중 가장 높은 점수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평균으로 치면 1050점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프의 형상을 봤을 때 점수가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보아 쓰로틀링이 걸리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1065G7이 탑재된 Dell의 XPS 13 7390 2 in 1의 경우 830점대의 점수인데요, 쓰로틀링 특성은 오히려 10710U를 탑재한 노트북보다는 더 좋습니다. 10710U의 경우 14nm공정이고 1065G7의 경우 10nm 공정의 차이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XPS 13 9300이 더 최신의 노트북이기는 하지만 벤치마크 점수는 더 낮습니다.

비교해 보니 르누아르 APU의 점수가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APU의 TDP를 25W로 조정했거나, 냉각성능이 더 뛰어난 상태로 테스트를 했을 수도 있지만 1300점, 1550점이란 점수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7nm 공정이 만들어낸 엄청난 결과물이기를 바랍니다.
쓰로틀링에 시달리는 8세대 인텔 코어 노트북을 쓰는 저로서는 르누아르 APU의 높은 점수도 만족스럽지만, 쓰로틀링 안 걸린다는 사실이 더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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